크론병은 소화관 전체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오늘은 크론병의 주요 증상과 크론병에 좋은 음식 그리고 대장암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크론병의 주요 증상
크론병은 일반적으로 소화기관의 하부 부위에 발생하는데, 이 질환은 장이나 직장 등 소화기관의 다른 부위를 침범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론병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된 증상들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바로 복통입니다. 복통은 대부분 소화기관 하부에 위치한 부분에서 느껴지며, 가벼울 수도 있고 매우 심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증상은 설사입니다. 크론병 환자는 일반적으로 장의 염증으로 인해 설사를 경험하는데 이러한 설사는 혈변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크론병 증상 중 하나는 구토입니다. 구토는 가벼울 수도 있고, 심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증상은 체중 감량입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의 염증으로 인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체중 감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론병 환자는 염증으로 인해 발열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론병 환자는 혈변을 동반한 설사 외에도 종종 장의 염증으로 인해 혈액이 섞인 대변을 보입니다. 이 외에도 크론병은 피로, 발진, 눈의 염증, 관절통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크론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각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에 좋은 음식
크론병 환자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식이 조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크론병 환자는 소화기관의 염증으로 인해 소화가 어렵기 때문에 영양분을 흡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크론병 환자는 영양소가 풍부하면서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크론병 환자들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근육을 유지하고 세포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로, 고기, 생선, 콩, 땅콩, 콩나물, 두부, 계란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는 소화에 부담이 되므로 껍질을 제거한 살코기나 생선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크론병 환자들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 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새콤한 과일이나 조리한 채소, 즉 섬유질 함량이 낮은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당근, 호박, 감자, 오이, 참외,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이 좋습니다. 또한 크론병 환자들은 가공하지 않은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리, 현미, 보리, 깨 등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섬유질 함량은 소화에 부담이 되므로 곡물을 조리할 때 섬유질 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크론병 환자는 장 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유산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슘과 단백질을 제공하면서 소화가 쉽고, 장 내 세균의 균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요구르트나 치즈, 발효된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지와 기름도 크론병 환자에게는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올리브 오일은 단식 유지에서 추천되는 대표적인 식물성 유지입니다. 그 이유는 올리브 오일은 심장 건강과 대사 활동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크론병 환자들의 식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올리브 오일에는 무엇보다 단식 유지에서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이 균형적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보카도도 추천하는 음식인데, 아보카도는 다른 과일과 달리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이는 건강에 유용한 지방산입니다. 아보카도는 모노나 시드 지방산이 주성분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이 지방산은 소화 과정에서 소화효소와 함께 융해되어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크론병 환자들은 아보카도를 섭취하여 지방 섭취량을 유지하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과 대장암과의 차이
크론병과 대장암은 모두 소화기계 질환으로 장 내부에 염증이 생깁니다. 하지만 둘은 발생 원인, 증상, 치료법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발생 원인부터 살펴보면, 크론병은 면역 체계가 장 내부에 있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비감염성 염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반면 대장암은 대장 내부의 세포들이 악성화되어 암세포가 생기는 것으로, 발암 요인인 유전적 요인, 불규칙한 식습관,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입니다. 두 번째로 증상의 차이를 보겠습니다. 크론병은 장 내부의 염증으로 인해 복통, 설사, 변비, 체중 감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10대나 20대에 발병합니다. 이에 반해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진행되면서 체중 감량, 변비, 설사, 복통,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합니다. 세 번째는 진단 방법의 차이입니다. 크론병은 대장 내부의 염증을 확인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 혈액 검사, 변 비중 검사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대장암은 대장 내부에 있는 종양을 확인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 X선 검사, 혈액 검사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치료법을 살펴보면 크론병의 치료는 면역억제제, 항염제, 항생제 등의 약물 치료를 중심으로 합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이 있으며,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크론병과 대장암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발생 원인과 진단 방법, 치료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주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